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6.4조..."출하량 증가로 사상최대"

송민화 기자

입력 2018-10-25 08:44  


SK하이닉스가 2018년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경영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매출액은 11조4,168억 원, 영업이익 6조4,724억 원, 순이익 4조6,922억 원으로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30조5,070억 원, 영업이익 16조4,137억 원, 순이익 12조1,42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3분기에는 D램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도 지속됐지만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0%, 1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D램 출하량은 서버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 분기대비 5% 증가했다며 평균판매가격은 1% 상승했다고 설명했고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 고용량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SSD 비중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 평균판매가격은 10%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3분기 낸드플래시 전체 매출 중 SSD의 비중은 20% 중반까지 확대됐고, 특히 기업용 SSD(Enterprise SSD)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SSD 내에서의 매출 비중이 20% 중반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에 대해서는 3분기부터 공급부족 상황이 완화되기 시작한 가운데 글로벌 무역 갈등과 금리 상승 등 거시 경제 변수들이 영향을 미치면서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 인해 급격한 성장폭을 기록해온 서버용 제품 수요는 단기적으로 필수 수요 위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AI서버와 엣지컴퓨팅 등 고용량 메모리를 요구하는 신규 기술의 도입에 따라 중장기적인 서버 수요 성장세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신규 공정 개발과 양산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우선 D램은 2세대 10나노급 미세공정 기술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우시FAB 클린룸 확장도 올해 안에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해외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23일 “업계 통합 및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미세공정전환으로 인한 제한적인 공급증가와 시장의 양호한 수요로 제품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SK하이닉스는 사업 경쟁력이 개선되었고, 산업경기 변동 시에도 견조한 수익성 및 우수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신용등급을 ‘Baa3(긍정적)’에서 ‘Baa2(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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