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부부' 20쌍 탄생…LH '행복한 동행'

입력 2018-10-31 15:42   수정 2018-10-31 18:17



"그동안 결혼식을 못 올린 부모님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경제 사정 등을 이유로 십년 넘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한 부부의 `늦깎이 결혼식`을 지켜본 박용미(가명)씨의 이야기입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늘 (31일) 전국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미혼례 부부 20쌍을 위한 합동결혼식 `LH 행복한 동행`을 열었습니다.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신청한 남편부터,

오랜 기다림 끝에 베트남 출신의 부인을 만나 결혼 생활을 시작한 신혼 부부까지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합동결혼식을 올린 선배 부부의 응원메시지와 축하공연, 피로연 등도 진행됐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이 결혼식을 함께 축하해 주고, 즐길 수 있도록 진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과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공연 등도 열렸습니다.

주례를 맡은 박상우 LH 사장은 "많은 지역 주민들까지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한만큼 더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가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을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합동결혼식은 지금까지 총 208쌍의 부부를 지원했습니다.

LH는 모든 결혼 비용과 2박3일간의 제주도 신혼여행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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