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락장과 약세장 구별해야"
[증시라인]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출연 :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Q.> 중간선건, 미국 기준금리 동결 그 이후 자산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김한진 : 대부분 예상했던 결과대로 나왔기에 차분한 모습이다. 새로운 경제부총리가 임명되었지만 아직 청사진이 나오지 않은 만큼 시장은 관망세의 분위기인 듯 하다.
Q.>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나요?
김형렬 : 유권자들의 시각이 안정보다는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 트럼프 행정부의 밀어부치기 식 정책에 제동장치가 생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동안 미국기업 입장에서도 트럼프 정부에 의해서 공격을 많이 받아왔었다. 이러한 기업들의 방어막이 하원에 생겨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Q.>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김형렬 : 현재 미국경제 상황이 12월 금리인상 생각을 바꿀 정도로 긴박한 변화를 보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Q.> 전세계적으로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깔려 있는 듯 합니다.
김한진 :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자면 경기는 꺾인 상황이다. 이것이 완만한 하강인지 예상보다 거친 침체의 시작일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세계 경기가 선진국 중심으로 좋았으나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신흥국 경기도 선진국 경기를 따라가면서 전체적인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 예상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선진국의 경기 흐름을 신흥국이 쫓아가기 보다는 선진국의 경기가 꺾이면서 동반 하향하는 부정적인 풍으로 바뀌는 분위기. 이런 흐름이라면 내년도 위험자산시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을 안고 시작할 수 밖에 없다.
김형렬 : 전체적으로 동의한다. 전망치를 하향 수정했다는 것은 정부에서도 준비를 시작했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을 듯 하다. 우리 경제의 여러 취약성에 대해서 점검을 시작했다는 뜻.
Q.> 주식시장이 꼭 경기의 사이클에 동행한다고는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김한진 : 경기 상황이 주가에 선반영되기도 하고, 선반영 이후 더이상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생기면 다시 오르기도 하기에 주식시장이 정확히 경기의 사이클을 따라간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잘나가던 미국 경기가 하강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신흥국 경기 및 증시도 하강이 예측된다는 것이다. 염려되는 것은 중국경제다. 중국경제가 부채 등의 문제로 경착륙을 한다면 생각보다 그 파장이 클 수가 있다. 그런 경우 우리나라 전통산업의 수출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김형렬 : 수년간 누려온 경제활황에 대한 기대가 꺾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발굴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Q.> 그렇다면 과연 지금은 어떤 형태의 경기 하강이 예상되나요?
김한진 : 그동안 통화팽창이 심했고, 자산시장의 팽창도 심해지면서 오히려 자산시장이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경기만 놓고 본다면 크게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문제는 자산시장의 교란, 경기를 조금 어렵게 만드는 그러한 현상이 혹시라도 있으면 그것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자산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라고 생각된다.
Q.> 주식투자의 관점으로 본다면, 우리 증시는 이미 경기 하강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선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형렬 : 지금의 시장 환경에서 하락장과 약세장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가 생각한다. 지금 장세는 약세장이라고 판단한다. 특히 외국인 매도가 요즘 많이 강조된다. 우리 주식시장 하락의 이유를 찾다보니 언론에서 강조하는 듯하다. 그러나 실제 외국인 지분율을 놓고보면 35.3%이고, 0.7%정도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Q.> 코스피가 2600선에 다다랐던 때에는 버블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김형렬 : 버블이라기 보다는 디스카운트가 분명히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가 우리나라 명목GDP와 거래소 시가총액이 수렴하던 시기였다.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