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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딸 관련 모든 게 가짜.나쁜뉴스"

입력 2018-11-16 17:48  

딸이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명문 사립대 치대에 진학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김상곤 전(前) 부총리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마디로 가짜뉴스라는 것이다.

김 전 부총리는 16일 입장 자료를 내고 "제게는 여식이 세 명 있다. 첫째는 숙명여고에 배정받지 않았고, 둘째와 셋째가 숙명여고에 다녔지만 최근 구속된 교무부장을 담임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와 셋째는 `명문 사립 치대`와는 전혀 무관한 대학과 전공을 택해 공부했고, 제 여식들이 숙명여고를 졸업한 1998년과 2000년의 입시 제도는 최근과는 많이 다른 때였다"며 "결론적으로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이고 나쁜 뉴스"라고 지적했다.

명문 치대에 다닌 적이 없는 것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도입 당시 `입학사정관제`)이 2008학년도에 도입된 만큼 딸들이 학종전형 등을 통해 명문대에 입학했다는 주장 자체가 거짓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전 부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공당 지도부인 고위 당직자가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거치지 않고 공개석상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에 놀라움과 함께 심각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이 건 외에도 온라인에서 저와 제 여식과 관련된 얼토당토않은 가짜뉴스들이 범람하면서 가족이 큰 상처를 받고 있다"며 "즉각 멈추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가짜뉴스는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개인과 가정의 사생활을 파괴한다.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나쁜 행위"라며 "신뢰와 존중의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간절하게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김상곤 전 부총리의 딸이 대학에 부정 입학을 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가 2시간여 만에 공식 사과했다.

최근 숙명여고 사태로 학교 내신에 대한 학생·학부모 불신이 커진 가운데 이 학교를 졸업한 김 부총리의 딸들에 대해 SNS상에서 루머가 돌자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언급했다가 황급히 철회한 것이다.

김 전 부총리의 세 딸 가운데 둘째 딸은 외국에서 대학을 다녔고, 첫째 딸과 셋째 딸은 한국에서 대학을 나왔지만, SNS상에 떠도는 대학에 다니거나 치대를 나오지는 않았다고 복수의 교육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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