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머큐리 "IoT 통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내달 코스닥 상장

신재근 기자

입력 2018-11-30 17:23  


"앞으로도 머큐리는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IoT 통신 디바이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통신장비 및 광섬유케이블 제조업체 머큐리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30일 낮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임채병 머큐리 대표는 "우리 회사는 탁월한 기술력과 국내 통신 3사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와이파이 기술 기반의 유무선 공유기 시장에서 65%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현재 머큐리는 주로 유무선 공유기를 개발 및 유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동통신 3사(SK브로드밴드·KT·LG U+) 모두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임 대표는 "회사가 확고한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35년간 통신사업에 주력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머큐리는 1983년 출범한 대우통신의 후신이며 지난 2000년 설립됐습니다.
향후 머큐리는 내년 3월 상용화될 5G뿐만 아니라 10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도입됨에 따라 이동통신 3사와의 협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큐리는 단말기 사업 이외에도 광케이블과 컨버전스 사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광케이블 사업은 크게 광섬유, 옥외용 광케이블, 옥내용 광케이블이 있으며 머큐리가 국내 광케이블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이어 회사는 "컨버전스 사업에는 교환, 전송, 위성, 무선 등의 통신에 필요한 다양판 제품들이 있으며 해군에도 납품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머큐리는 향후 공모자금으로 망 분리 장치인 위즈박스(Wizbox), 클라우드 영상보안 관제 시스템(VSaaS)을 개발하고 리눅스 기반의 보급형 인공지능 AI 스피커를 포함해 각종 융합 장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머큐리는 지난해 매출 1383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반기까지는 1026억원의 매출과 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 매출액은 2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0% 증가했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머큐리는 다음달 14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29~30일 이틀 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5~6일 청약을 진행합니다.
공모 주식수는 512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5200원~6100원이며,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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