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태계 위기' 文대통령 "제조업 혁신해야"

권영훈 기자

입력 2018-12-18 17:11  

    <앵커>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자동차와 조선 등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산업 생태계 전반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성장 엔진을 다시 뛰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제조업 혁신'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세계 제조업 강국들이 역량을 키우는 가운데 '자칫 우리만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겁니다.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 산업이 어렵고, 반도체 편중에 따른 미래 먹거리 부재가 우리 산업의 현주소입니다.

    <인터뷰> 문재인 / 대통령 (오늘 세종청사 산업부 업무보고)

    "산업 생태계가 이대로 가다가는 무너지겠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의 목소리는 정부의 뼈아픈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전통 주력산업을 되살리고,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산단 등으로 제조업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워 나간다면 우리 경제는 반드시 재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우리 사회의 담론으로 삼아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사정이 함께 사회적 합의와 상생형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대차와 삼성전자를 좋은 사례로 들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 대통령 (오늘 세종청사 산업부 업무보고)

    "혁신은 근본을 완전히 바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산업발전전략을 완전히 새롭게 하는 제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다시 뛰게 만들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산업부가 업무보고를 마치자 "전기차와 수소차 지원 관련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 달라"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전기차 보조금 등 산업부가 산업동향을 살펴보고, 예산을 여유있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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