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뉴욕증시 변동성 확대...대체 투자처는 ?

입력 2018-12-21 12:34  

    (12월 21일 월가브리핑)



    비트코인, 2주만에 4천 달러 회복

    "가상화폐 시장 바닥 형성 기회"




    비트코인이 2주 만에 처음으로 4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전 일 대비 7% 상승해 4037 달러 선에 거래 중 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해 이 맘쯤 2만 달러를 찍은 후 1년 동안 80%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후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다시 폭락하다가 최근 들어 반등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리플도 2% 넘게 올랐고, 이더리움도 5% 넘게 올라 109 달러 선에서 거래 됐습니다.

    E-toro의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오늘의 상승세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동안 폭락을 거듭해온 가상화폐 시장의 바닥을 형성해 줄 기회" 라고 밝혔습니다.

    CryptoCOmpare의 찰스 헤이터는 "최근의 하락세를 좋은 매수 기회로 평가됐다"고 말했습니다.

    코인데스크는 정확안 장세를 알려면 비트코인의 이번 주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4300~4400 달러 내에서 저항선이 생성된 뒤 4400선을 돌파하면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많다는 의견입니다. 오늘 자 중요 가격대는 3633 달러 선으로 봤습니다.

    한편 일부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은 뉴욕증시의 선행 지표라는 의견이 있었죠, 최근 들어 연관성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Zycrypt에 따르면 뉴욕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은 비교가 불가능하다는데요, 증시는 법의 규제를 받지만 가상화폐는 그 법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미미한데다 훨씬 더 변동폭과 불확실성이 큽니다.

    특히 지금 같이 불확실성과 혼란이 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올랐다고 증시도 함께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의 상승세를 가상화폐 시장이 바닥을 형성한 후 반등을 시도 하는 것이라고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증시 변동성 확대...'금' 대체 투자처로 부상

    글로벌 경기가 흔들거리자 투자자들이 금으로 대폭 몰리고 있습니다.

    금 가격은 현시기각 1.55 분 전 거래일 대비 1.3% 올라 1258.76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올 초만해도 금은 온스당 1300달러 수준이었지만 8월 16일 연중 최저치인 1176.20 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경기와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생각보다 빨랐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하반기 들어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고점 논란이 확산되면서 반등했습니다.

    금 투자 매력 상승 요인 1

    연준, 금리인상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



    금 투자 매력 상승 요인 2

    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시사에

    달러화 약세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 모두 금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우선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투자자들이 금을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RJO 선물의 필은 "연준의 매파적인 대도는 경제가 매우 좋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며 "증시는 떨어지고 있고, 오일도 급락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연준은 내년에는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금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금은 달러 표시로 거래가 이뤄져 달러 약세를 곧 금 값 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상품 선물 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투자자들은 5개월 만에 금 가격을 두고 낙관적인 전망을 했습니다.

    HSBC의 제임스 스틸은 "금의 보험적 성격은 여전하다" 며 "금의 강세를 예상한다" 고 밝혔습니다.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 지속…3대 지수 급락

    공화당 "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 안 할 것"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가 다시 한 번 발생하면서 급락했습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의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상원 통과된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스콘신 주 공화당원은 "우리는 방금 대통령과 매우 길고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다" 며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난 밤 상원에서 나온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원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임시 단기지출 법안을 통과 시킨 바 있습니다. 이번 법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주장해온 '국경 장벽'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이 법안에는 미 연방정부 내 15개 부처 중 법무부, 교통부, 내무부, 농부무 등 9곳과 산하기관들에 내년 2월 8일까지 현행과 같은 수준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예산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 셧다운을 불사하고서라도 서명을 거부하겠다고 엄포를 놨는데요, 결국 이를 행동에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셧다운이 시행되더라고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안을 통과 시켜야 하는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백악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이 셧다운에 대해서 걱정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셧다운이 발생한다고

    미국 공무원들이 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절반 이상의 공무원들은 무보수로 일을 계속해야하고, 이들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미국 GDP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연준, 2019년 경기 전망 0.2% 하향 조정

    경제전문가 "변동성 확대..현금 좋은 투자처"


    네 연준이 이번 FOMC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경제 전망에 대해 한 발 물러서면서 증시에 충격을 줬습니다.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는 2.5%에서 2.3%로 낮아졌습니다. 올해 GDP 성장률 예상치도 3.1%에서 3.0%로 내려갔습니다.

    미국이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3차례에서 2차례로 줄이기로 한 것도 이처럼 어두운 경기 전망을 반영한 겁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성장 둔화가 새로운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유명 헤지펀드 메니저 데이비드 테퍼는 "연준은 주식시장에 관심이 없다"며 "현금이 나쁜 투자는 아닐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BTIG의 수석 투자 전략가 인 줄리안은 "연준의 정책 결정으로 금융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하락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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