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니 공략 강화...현지 법인 304억 유상증자

신인규 기자

입력 2018-12-28 15:36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대해 30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합니다.

NH투자증권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의 제3자 유상증자 참여 결의를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증자 규모는 3,900억 루피아이며 이날 원-루피아 환율 기준으로 304억원입니다.

현재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자기자본은 약 220억원 규모로 증자 이후에는 약 525억원으로 자기자본이 확대됩니다.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지난해 기관영업과 리테일 신용공여 확대로 사상 최대인 약 20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고, 지난 3월 정영채 사장 취임 이후 IB사업분야에서 3건의 IPO 대표주관을 수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니 현지 법인인 NH코린도증권은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지 ‘INVESTOR’에서 발표한 인도네시아 증권사 랭킹에서 10위에 오르며 현지 로컬 증권사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IB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IPO 대표 주관 업무 확대, 채권 중개 역량 확보, 신용 공여 확대, 기관 커버리지 확대 등 로컬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을 위한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필요한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NH투자증권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5%의 경제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상장 기업수가 55개(2017년대비 57% 증가)를 기록하는 등 자본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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