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마루 폐쇄+운영자 입건…불법 복제만화사이트 '철퇴'

입력 2019-01-08 14:07  


불법복제만화 공유사이트 `마루마루`가 폐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이 국내 최대 불법복제만화 공유사이트인 `마루마루` 운영자 2명을 적발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해당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는 작년 5월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과 함께 서버를 해외로 이전해 불법복제물을 유통하는 사이트에 대한 정부합동단속을 벌였다.
작년 한 해 동안 마루마루를 포함해 25개 사이트가 폐쇄됐고, 그중 13개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했다.
대표적인 웹툰 불법공유사이트 `밤토끼`와 방송저작물 불법공유사이트 `토렌트킴`에 이어 작년 12월 만화 불법공유사이트 `마루마루` 운영자까지 검거하면서 분야별 최대 규모 불법사이트 운영자를 모두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입건된 마루마루 운영자 A씨는 국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미국의 도메인 서비스업체를 통해 만화 링크사이트 마루마루를 개설하고, 이를 불법복제 만화저작물 약 4만2천 건을 저장해 놓은 웹서버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루마루 사이트 운영을 통해 광고수익만 12억원 이상을 거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피의자 B씨는 마루마루 광고 업무를 담당하면서 광고수익 약 40%를 받은 혐의다.
마루마루는 사이트 운영구조와 거래관계가 복잡해 실제 운영자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수사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부는 웹툰, 만화, 방송 콘텐츠 등의 합법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향후 2~3년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주요 침해 사이트를 단속할 방침이다.
마루마루 폐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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