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후조리원 신생아 12명 RSV 추가 감염

입력 2019-01-11 16:57  

대구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달서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RSV 환자가 전날보다 12명 늘어 모두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명이 난 신생아 중 18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6명은 외래 진료 중이다. 9명은 퇴원했다.

노형균 달서구보건소장은 "환자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 사이 해당 산후조리원에 들어간 신생아다"며 "RSV 최대 잠복기가 8일이라 오는 14일 이후 한풀 꺾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대구 동구에서 발병한 홍역도 환자 3명이 늘어나 전체 홍역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새로 발병한 환자는 파티마병원 내 응급구조사 등 병원 종사자 2명과 11개월 영아다.

확진자 중 4명은 입원 치료했으며 4명은 퇴원했다. 2명은 의료진이 치료 방향을 정하고 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홍역이 확산함에 따라 대구 파티마병원은 감염 방지를 위해 홍역환자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임산부 등에 대한 응급실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대구시는 최대잠복기인 이달 말까지 환자 동선과 감염원을 파악하는 등 접촉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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