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흥행, 캐슬퀸들 광고 러브콜 '대박'

입력 2019-01-25 23:21  


JTBC 금토극 `SKY 캐슬`의 높은 인기에 극 중 인물들은 파국으로 치달아도 배우들은 쏟아지는 광고 러브콜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SKY 캐슬`의 `투톱`으로 극을 장악하는 염정아와 김서형은 이미 각종 광고 계약 협의로 분주한 상황이다.
염정아는 최근 학습지 브랜드 웅진씽크빅 모델로 활약하게 됐다. 딸 예서를 서울의대에 보내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감수하는 엄마 한서진으로서의 연기가 워낙 강렬했던 덕분이다. 심지어 작품에 등장했던 `예서 책상`까지 `대박`을 쳤던 상황인 만큼 교육 관련 광고 러브콜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염정아는 이외에도 근적외선 뷰티 마스크인 셀리턴 광고를 비롯해 고급 패션 브랜드, 아웃도어 브랜드, 식품,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광고 출연을 협의 중이라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전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5일 "영화 `완벽한 타인` 흥행과 더불어 `SKY 캐슬`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염정아에 대한 광고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며 "공개된 광고 외에도 다양한 광고군 계약을 진행 중이고 영화와 드라마 등 작품도 많이 들어오고 있어 행복한 고민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카리스마 넘치는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으로 `쓰앵님`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김서형도 뷰티, 생활가전, 생활용품, 게임 광고 모델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김주영 역할을 통해 흐트러짐 없는 패션 등 코디는 물론 전문가로서의 카리스마까지 부각한 덕분에 다양한 분야의 광고주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쌍둥이 엄마 노승혜로 분해 똑 부러지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윤세아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이미 5개 정도의 광고를 소화하거나 계약을 완료하며 `캐슬퀸`에서 `광고퀸`으로 거듭났다.
이밖에도 현재 섭외가 들어온 광고가 화장품, 헤어와 뷰티, 의류, 쥬얼리 등 10개가 훨씬 넘는다고 한다. 방송 예능 섭외와 브랜드 화보 제안도 빗발치는 상황이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절절한 모성애를 연기하는 이수임 역의 이태란 역시 광고 섭외가 크게 늘었다.
이태란 소속사 관계자는 "광고 섭외가 많이 오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어서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극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연락이 많이 오는 건 사실"이라며 "화장품, 가전 등이 많고 섭외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찐찐` 진진희로 사랑받는 오나라는 김서형과 함께 신생 뷰티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고, 이밖에도 다양한 광고 섭외가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나라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감사하게도 작품이 매우 잘 돼서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 출연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SKY 캐슬`은 종영까지 2회를 남기고 시청률 22.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프로그램 신기록을 세웠다. 오는 25일 아시안컵 중계로 결방하고 26일 19회가 방송된다. 20회 방송일은 아시안컵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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