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혐의' 최민수 "상대방 막말에 화나‥물의 송구하다"

입력 2019-01-31 20:43  

'보복운전 혐의' 최민수 "상대방 막말에 화나‥물의 송구하다"


보복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최민수가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면서도 "억울한 면이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최민수는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상대 운전자가 먼저 자신의 차를 상하게 한 느낌이 들어 따라갔다가 싸움이 붙었고, 모욕적인 말을 들어 화가 나 대응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사고에 대해 "내가 1차선으로 주행하던 중 2차선에서 갑자기 `깜빡이` 표시등도 켜지 않고 상대 차가 치고 들어왔다. 동승자가 커피를 쏟을 정도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내 차가 약간 쓸린 느낌이 났다. 상대도 2초 정도 정지했다가 출발한 거로 봐서 사고를 인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가 그냥 가기에 세우라고 경적을 울렸는데 무시하고 계속 갔다"며 "그래도 기다렸다가 그 차 앞에 내 차를 세웠는데 시속 20~30km 수준이었다. 이후 상대와 실랑이를 했는데 그쪽에서 내 동승자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 `산에서 왜 내려왔냐`고 막말을 했다고 해 나도 화가 났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최민수가 지난해 9월 여의도 한 도로에서 앞차가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앞지른 뒤 급정거해 사고를 냈고, 상대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며 불구속기소 했다.
당시 최민수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제대로 연결돼 있지 않았고, 상대측은 블랙박스가 있지만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는 최근 SBS `집사부일체`, `동상이몽2`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던 중에 이런 일이 알려져 시청자들께 죄송할 따름"이라며 "검찰 조사에는 성실하게 다 협조했다"고 사과했다.
최민수 보복운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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