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오스트리아 '렌징'과 공동개발한 원단 선보인다

입력 2019-02-01 14:42  


효성티앤씨가 3일부터 4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 아웃도어 전시회인 `ISPO 2019`에 참가해 오스트리아 섬유 기업 `렌징`과 공동 개발한 원단을 소개합니다.
ISPO는 120여개국에서 약 2,8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로 효성티앤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게 됩니다.
렌징은 생분해성 목재 펄프가 주원료로 하는 세계 최대 재생섬유 생산기업으로 고대림, 멸종 위기 산림,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의 목재는 사용하지 않는 등 엄격한 원재료 조달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효성티앤씨는 렌징이 생산하는 친환경 레이온섬유 에코베로에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제작이 가능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를 결합한 원단, 텐셀모달에 크레오라 파워핏, 크레오라 블랙을 결합한 원단 등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들 원단은 ISPO 텍스트렌드 어워드에서 톱10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렌징과 협업해 제작한 원단과 해당 원단을 적용해 만든 의류까지 직접 디자인해 선보이는 등 소비자의 `가치 소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 효성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빠르게 변하는 패션 시장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먼저 개발해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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