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국내에서 해외주식을 직접 사고파는 `주식 직구`가 늘고 있다.
최근 세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타는 데다가 해외 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예탁원을 통한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총 22억 8천530만 달러(약 2조5천억원)로 전월(22억1천140만 달러)보다 3.2% 증가했다.
결제대금은 주식을 사고판 거래금액 개념이다.
매수와 매도로 나눠서 보면 1월 외화주식 매수금액은 13억4천667만 달러로 전월(9억5천988만 달러)보다 40.3%나 늘어났다.
매도금액은 9억3천865만 달러로 전월(12억5천154만 달러)보다 25.0% 줄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주식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시장별 매수액을 보면 유로시장이 2천959만 달러로 전월보다 2천565.8% 늘었고 미국(34.2%), 일본(44.8%), 홍콩(125.9%), 중국(11.6%) 등도 증가했다.
종목별 결제대금은 아마존이 1위였다. 다만 매도액(840만 달러)이 매수액(599만 달러)보다 컸다.
결제액 상위 10위권에는 아마존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5위)와 넷플릭스(6위), 엔비디아(7위), 텐센트(8위), 테슬라(10위)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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