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한국, 경기침체 속 부도위험 최저 외국인 자금 계속 들어올까?

입력 2019-02-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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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국가부도 위험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해 약 6조원 규모로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올해 들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4조원이 넘어섰습니다. 우리 경기는 계속 침체되는데 어떻게 국가부도위험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는지 다들 궁금해 하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질문1>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앞서 말씀드린대로 우리나라의 국가부도 위험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서브> 특정국 부도위험, CDS 프리미엄으로 평가

    서브> 한국 CDS 금리 32bp,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서브> 작년 이후 하락폭 26bp, 가장 많이 떨어져

    서브> 영국·프랑스보다 낮아 수준만으로 ‘최상위국’

    서브> 한국물 CDS 판매액, 작년 이후 가장 많아

    서브> 외평채 금리 등 다른 부도위험 지표도 하락

    질문2> 우리나라 국가부도 위험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서 그런지 올해 들어 외국인 자금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서브> 작년 한해 외국인 순매도 규모, 약 6조원

    서브> 코스피, 한때 2000선도 붕괴돼 비관론 확산

    서브> 올해 1월 23일만 제외하고 매수, 약 4조원 이상

    서브> 외국인,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에 집중

    서브> 부도위험 최저와 외자 유입, 성격 놓고 논쟁

    질문3>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부분은 우리 경기는 계속 침체되고 있는데 어떻게 국가부도 위험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건지?

    서브> 국가부도위험, 외화 유동성에 의해 ‘크게 좌우’

    서브> 외환보유고, 2선 자금까지 포함 약 5300억 달러

    서브> 3대 신용평가사 적정외환보유액, 3800억 달러

    서브> 불황형 흑자, 경기침체 속 경상수지흑자 지속

    서브> 채권과 채무 4단계 한국 ‘미성숙 채권국’ 분류

    서브> 낮은 부도위험 지속여부, 경기 받쳐 쥐야 가능

    질문4> 국가부도위험이 떨어지는 것이 건전하지 못함에 따라 올해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도 그 성격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서브> 국제 간 자금흐름, 금융위기 이후 캐리자금

    서브> 근거, 피셔의 통화가치 가중 국제자금 이동

    서브> 한미 금리 0.75%p 역전, 외인자금 이탈요인

    서브> Fed 금리인상 속도조절, 자금이탈요인 줄어

    서브> 원·달러 환율 1120원 내외, 환차익 매력 적어

    서브> 성장률 등 펀더멘털 면에서 오히려 이탈 요인

    질문5> 올해 들어 갑작스런 외국인 자금 유입근거로 국내 증권사들은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을 꼽고 있지 않습니까?

    서브> 한국 증시 저평가, 외인자금 유입시 단골멘트

    서브> 뉴 노멀, 투자국 선정 때 PER 잘 맞지 않아

    서브> 정책·경기·투자자 성향 면에서 전환기 국면

    서브> 방향 잡힐 때까지 자금이동, ‘쉘터’ 기능 중시

    서브> ‘S'자형 이론, 선진국과 신흥국 중간인 ‘한국’

    서브> 한국 증시 유입 외자, 일시 피난처 성격 짙어

    질문6> 금융위기 이후 국가부도위험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강한 외국인 매수세가 우리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서브> 외자 유입→신용등급 상향 땐 ‘진정한 축복’

    서브> 2016년 8월 S&P 상향 조정 이후 ‘정체 국면’

    서브> 한국, 무디스 ‘Aa2’ S&P ‘AA’ 피치 ‘AA-‘

    서브> 무디스, 韓 성장률 2.3%…3대 평가사 중 가장 낮게 평가

    서브> 가계부채·지정학적 위험·거시경제 불안 ‘경고’

    서브> 글로벌스탠다드 외면, 갈라파고스 함정 ‘우려’

    질문7> 한 가지 궁금한 것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월 말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는데요. 우리 신용등급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서브> 거시경제·산업·재무·지정학적 위험 평가

    서브> 위기 이후 지정학적 위험비중 ‘대폭 낮춰져’

    서브> 거시경제와 산업위험, 상대평가 비중 상향

    서브> 지정학적 위험 완화되는 것만으로 조정 안해

    서브> 작년 11월 평가 당시, 거시경제 위험 중요성 강조

    질문8> 결론을 맺어보지요? 올해 들어 국가부도위험이 낮아졌고, 현재처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까?

    서브> 부도위험 하락과 외자유입, ‘위장된 축복’ 논쟁

    서브> 진짜 새벽vs가짜 새벽 논쟁과 동일한 시각

    서브> 진짜 새벽→외자유입→등급 상향 ‘진정한 축복’

    서브> 가짜 새벽→외자이탈→등급 하향 ‘위장된 축복’

    서브> 위장된 축복, 향후 대규모 외자이탈시 ‘큰 피해’

    서브>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충과 글로벌스탠다드 중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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