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월 고용지표 부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정책수단을 총 동원해 일자리 여건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13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발표된 고용동향과 관련해 "1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1만9000명 증가해 두달 연속 한자릿수 증가에 머무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선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일자리 확대에 나서야 한다며 올해 신규채용 규모 2만3000명에 추가적으로 2000명 이상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시설 안전과 재난 예방 등 안전분야 필수 인력을 우선적으로 다음달까지 확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홍 부총리는 또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규제 샌드박스 신청과제 20건에 대해 다음달 초까지 심의를 마치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노·사·지자체 상승형 일자리 모델 확산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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