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
앵커 : 김동환 경제칼럼니스트
출연 : 홍춘욱 키움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Q.> 한 달 반 정도 반등을 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매도세로 돌아서고 지수도 더 이상 오르지도 않는 정체 구간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 투자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여러 글로벌 이벤트로 인해 이 시점부터 2월 말까지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섬
- 전일 유로-달러 환율이 1.133 수준에서 변동 중
- 유럽 경제에 대한 비관론, 유로화 약세 원인
Q.> 달러가치와 미국 실질금리가 어떻게 관계를 맺습니까?
- 미국 내부 요인...달러 약세 요인이 더 우세
-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 2.679% 수준...실질금리 상승 흐름에 제동
Q.> 홍춘욱 박사께서 연기금을 비롯한 거대 투자자들이 미국 중앙은행의 어떤 금리 정책이 완화적이냐 긴축적이냐에 따라 미국 자산을 살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면 이쪽 자산을 판다, 그런데 실물 쪽에서는 신흥국 자산이 더 하죠. 달러가 귀해질 것 같으면 실물 경기 주체들이 달러를 미리 선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라도, 금융과 실물이 시차가 있다면 같이 달러를 사니까 달러가 더 강해지고, 투자자들도 뭔가 달러를 바꾸려면 원화를 갖고 가서 해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 최근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각
Q.> 달러-위안 환율을 보시면 2017년부터 1년 가까이 많이 빠지고 있죠. 그만큼 달러가 약세였다는 이야기 인데, 2018년을 보시면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데, 저 국면과 중국의 주식시장 그리고 우리 주식시장이 분명히 대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환율이 전 세계 금융자산의 가격을 궁극적으로 누가 좌우를 하느냐, 오늘의 화두는 연준이 결정하는 달러의 가격이 전 세계 위험자산 주식을 포함한 가격을 결정한다는 말씀을 초지일관 하시고 계십니다. 미국 달러에 내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달러 조달 시장에서 조달하는 것이 미국 국채도 있고 해외 자산도 있지만 미국 기업들이 있잖아요?
- 유가 폭락 가운데 셰일오일 기업을 중심으로 가산금리 급등
- 경기지표 부진 충격 속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진 것이 가산금리 급등의 이유
- 최근 유가 급락세 진정, 1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 급반등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감 완화
- 미 경기 우려감 완화 및 연준 정책금리 인상 우려 완화로 회사채 가산금리 상승 억제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