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심장 몽글’ 핑크빛 설렘 폭발

입력 2019-02-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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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사이에 피어 오르는 핑크빛 기류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에 더해 본격적인 썸의 시작을 앞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심쿵케미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4화에서는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권정록(이동욱 분)과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애를 드라마로 배운 ‘모태솔로’ 오진심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권정록에게 빠져버린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법 공부를 가르쳐 달라는 오진심의 부탁으로 주말에 사적인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 이때 오진심은 권정록이 옆자리에 앉아 공부를 가르쳐주는 달콤한 캠퍼스 데이트를 상상하는 가 하면, 공부를 빙자한 자동차 극장 데이트를 제안하기까지 이르렀다. 특히 집에 돌아와 처음으로 자신에게 환한 웃음을 보여준 권정록을 떠올리며 쑥스러운 듯 배시시 웃는 오진심의 표정은 사랑에 빠진 소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연애를 글로 배운 ‘연애치’ 권정록이 그런 오진심의 생각을 알리 없는 터. 본의 아니게 철벽을 치는 권정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 한편, 오진심과 함께 본 자동차 극장 영화표를 보며 슬며시 미소를 띤 그의 표정이 설렘을 유발했다.

이후 오진심은 귀여운 질투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법원에서 유여름(손성윤 분)과 마주친 오진심은 자신이 모르는 권정록의 면면을 알고 있는 그를 향해 “두 분이 진짜 친하신 가봐요”라며 질투를 표하는가 하면, 추위를 별로 안타서 겨울을 좋아한다는 권정록에게 “여름 좋아하는 거 아니구요?”라고 반박하는 등 뾰로통해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그러나 자신이 질투를 하고 있는 것도 몰랐던 오진심은 “너 지금 이러는 거 꼭 질투하는 거 같아”라는 매니저 공혁준(오의식 분)의 말을 전적으로 부정하며, 행동을 조심하겠다고 결심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런 그의 결심과는 달리 권정록을 향한 설렘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권정록에게 들어온 전 남친 스토킹 사건의 증거물을 받기 위해 의뢰인의 집을 찾은 오진심은 침대 밑에 숨어있던 의뢰인의 전 남친과 맞닥뜨렸다. 이에 온 몸으로 의뢰인을 보호하다 맞을 위기에 처하게 된 오진심의 앞에 흑기사처럼 나타난 권정록은 한 순간에 남자를 제압하는 모습으로 멋짐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이내 심쿵 케미를 내뿜는 권정록-오진심의 모습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지럽혔다. 권정록의 목에 몸싸움을 하다 생긴 상처를 발견한 오진심은 소독을 해주기 위해 나섰고, 이내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까이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투샷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더욱이 각자의 집에서 서로에게 연락을 취하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권정록-오진심의 표정이 분할로 보여지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에 썸 돌입에 임박한 듯한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진심을 2년간 자숙하게 만들었던 마약 스캔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과거 오진심을 스토킹 하던 제국그룹 부사장 이강준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그를 마약 파티에 초대해 보복하려 했던 것임이 밝혀진 것. 이 가운데 말미 권정록-오진심의 문자 대화를 훔쳐보고 있는 의문의 남자의 뒷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어딘지 모를 서늘함이 풍기는 그로 인해 어떤 상황이 발생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심이 닿다’ 4화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동욱-유인나 케미가 너무 좋은 듯! 보면 볼수록 달달하고 녹아버릴 것 같아요”, “유인나는 질투하는 것도 사랑스럽네”, “보는 내내 광대가 내려올 줄을 몰라요”, “진정 콤비 보니 연애하고 싶어 진다”, “이렇게 기분 좋고 밝은 드라마를 원했어요!”, “이동욱 너무 매력적! 점점 더 빠져든다”, “저 남자는 누굴까? 궁금해”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tvN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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