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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를 타던 초등학생이 마주 오던 승용차에 깔려 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께 경남 창원시 한 빌라 앞에서 수동 킥보드를 타던 A(7)군이 마주 오던 아반떼 승용차 왼쪽 밑에서 발견됐다.
A군은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당일 끝내 숨졌다.
B씨는 과속하지 않고 정상적인 속도로 운행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아반떼 운전자 B(53)씨는 "학생이 부딪힌 것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군이 승용차에 부딪혀 차 아래로 들어간 것인지 스스로 넘어진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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