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위험' 맨유, 첼시 누르고 FA컵 8강 진출

입력 2019-02-19 08:5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를 제압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2019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안데르 에레라, 폴 포그바의 연속 득점포를 앞세워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맨유는 지난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0-2로 지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에서 이어가던 11경기 무패(10승 1무)가 깨졌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FA컵에선 4라운드(32강전)에서 아스널과의 `빅 매치`를 뚫고 16강에 오른 데 이어 지난 시즌 결승전 상대였던 `난적` 첼시에 당시 패배를 설욕하며 8강에 안착해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맨유의 `환골탈태`를 이끄는 솔샤르 대행의 정식 사령탑 부임 가능성도 커지는 양상이다.

맨유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울버햄프턴과 다음 달 열리는 8강전에서 격돌한다.

반면 첼시는 1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하고, FA컵에서도 탈락하는 등 최근 가라앉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거취도 위협받는 분위기다.

전반 31분 포그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에레라가 머리로 받아 넣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45분엔 첫 골 어시스트의 주인공인 포그바가 마커스 래시퍼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안겼다.

허술한 수비로 번번이 측면부터 뚫리며 전반 두 골을 얻어맞은 첼시는 이후 제대로 반격하지 못했다.

오히려 여유가 생긴 맨유의 공세가 이어지며 완승을 굳혔다.

한편, 맨유가 마지막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FA컵 8강 대진은 스완지시티-맨체스터 시티, 왓퍼드-크리스털 팰리스, 울버햄프턴-맨유, 밀월-브라이턴(앞쪽이 홈 팀)으로 완성됐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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