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SKT·키움증권과 제3인터넷은행 도전

고영욱 기자

입력 2019-02-19 10:26   수정 2019-02-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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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SKT, 키움증권과 손잡고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세 회사는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최초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실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합작한 디지털뱅크 ‘라인뱅크’,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 등을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46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손님중심의 데이터기반 정보회사’로의 성장과 발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AI, 빅데이터 등 New ICT 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을 통해 기존에 손님들이 겪었던 금융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손님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키움증권은 기존 증권업계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꾼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성공사례입니다.
키움증권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은 한국 1세대 IT벤처기업으로 30년이상 IT산업 발전을 함께한 ICT전문기업인 다우기술이 모기업입니다.
3사 컨소시엄은 향후 금융, IT, 핀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를 통한 신개념 융합기술의 구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승자는 변화의 수용자가 아닌 변화의 주도자다”며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을 주도하며 다른 업종 간의 융합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손님 혜택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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