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전작 판매량 넘어설까? "연간 4천만대 팔릴 것"

입력 2019-02-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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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되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10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보다 흥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19일 분기별 플래그십 판매 전망 보고서를 내고 갤럭시S10 시리즈가 출시 12개월 이내에 4천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10 시리즈는 트리플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 혁신 기술을 채택했고, 보급형인 갤럭시S10e와 5G 모델 등 라인업이 확대돼 흥행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10을 공개하면서 기본 모델인 갤럭시S10, S10플러스 외에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S10e와 5G 스마트폰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모델 확대가 판매량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는 12개월간 누계 판매량이 3천500만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갤럭시S7 시리즈였다. S7 시리즈는 2016년 3월 출시 이후 첫 12개월간 5천만대 이상이 판매됐고, 작년 12월까지 총 7천만대가 팔렸다. 이후 출시된 갤럭시S8과 갤럭시S9은 4천만대를 넘기지 못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8, S9은 전작들에 비해 큰 차이가 없어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였다"며 "스마트폰이 정체된 상황에서 고가의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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