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가 왕자님다운 통 큰 의리를 선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태풍의 핵으로 등극하며 극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 정일우가 촬영 현장에서는 세심한 배려를 드러내 감동을 전했다. 영하의 기온 속 비 오는 장면까지 더해진 강추위에 고생하는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그리고 보조 출연자들까지 모두 배려해 200인분의 간식차를 쏜 것.
연일 바쁜 촬영 스케줄 가운데서도 정일우 본인이 직접 메뉴를 고르며 신경을 썼다고 전해진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몸을 단번에 녹여줄 따뜻한 국물과 늦은 밤 허기진 배를 채워줄 푸짐한 음식들로 `해치`팀을 위한 정일우의 정성 가득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일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정일우가 평소 추운 날씨에 촬영 현장 스태프들이 매우 고생이 많다고 걱정했다. 작은 힘이나마 드리기 위한 분식차에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매우 즐거워해주셔서 정일우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정일우 소속사에서 공개한 사진에서는 예상치 못한 모습의 정일우가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갓과 도포를 입은 연잉군 이금의 모습 그대로, 개구쟁이 미소를 지은 채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분식을 나눠주고 있었던 것. 평소 친근하고 밝은 정일우의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드라마 ‘해치’ 관계자는 “정일우는 힘든 스케줄에도 늘 활기찬 기운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비 오는 장면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정일우의 세심한 마음씨 덕분에 모두가 합심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훈훈했던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한편, 정일우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세제 연잉군 이금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캐릭터와 일체화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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