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첫 대본 리딩부터 ‘빵빵’ 터진 코믹 연기 포텐

입력 2019-02-21 08:13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가 ‘핫’한 청춘 배우들과 더 강력한 병맛美 넘치는 웃음을 장착하고 출격한다.

‘눈이 부시게’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측은 21일, 웃음 포텐 제대로 터진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해 기대를 뜨겁게 달궜다.

1년 만에 돌아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유쾌한 웃음,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까지 담아낸 신개념 청춘 드라마로 지난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참신한 에피소드로 중무장한 탄탄한 대본과 예리하게 웃음을 조율한 감각적인 연출, 여기에 몸을 사리지 않는 하드캐리로 웃음을 증폭한 배우들의 열연은 매회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청춘 배우들의 재발견을 이뤄내며 진정한 청춘 공감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새로운 ‘꿀조합’을 장착하고 두 번째 시즌의 문을 연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또다시 모여들고 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낼 전망.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일으키려는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좌충우돌이 어떤 포복절도 웃음과 청춘 공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21일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창민 감독과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 작가를 비롯해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넘치는 끼와 독보적 매력으로 중무장한 대세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첫 대본 리딩부터 빈틈없는 시너지를 발산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대본 리딩에 앞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즐겁게 잘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힌 김선호는 무명돌 출신의 가수 지망생이자 세상 둘도 없는 까칠남 ‘차우식’으로 변신해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열연으로 웃음을 극대화했다. 시니컬하지만 때로는 엉뚱하고 순수한 차우식의 반전 매력을 증폭하는 변화무쌍한 연기도 빛을 발했다.

지난 시즌의 공식 ‘웃음 치트키’로 맹활약한 이이경은 “‘고향에 온 것 같지?’라는 감독님 말씀에 감회가 새로웠다. 다시 이준기로 불살라 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다시 생계형 배우로 돌아간 ‘이준기’는 더 뻔뻔하고 대책 없는 캐릭터로 활약을 펼친다. 이날 특유의 능청 연기와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든든히 잡았다.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신현수는 한때 촉망받던 야구천재였지만 지금은 2군을 전전하는 ‘국기봉’으로 분했다. 어리바리하고 어수룩한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현수는 “즐거운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시청자분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시즌1에서 대학 동창을 꼬여냈던 준기의 마수에 걸려들어 망할 위기의 와이키키로 입성한 우식과 기봉.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짠내 폭발 ‘와이키키’ 세 청춘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의 시너지는 단연 압권이었다. 첫 대본 리딩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의 차진 호흡으로 매 순간 웃음을 폭발시키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똘기 충만한 ‘와이키키’ 3인방의 첫사랑 ‘한수연’ 역을 맡은 문가영은 사랑스럽고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완벽했던 그녀가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고 준기의 레베카에 뛰어들게 되면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얹혀살게 될 전망. 다양한 작품에서 걸크러쉬부터 털털한 매력까지 다채롭게 그려냈던 문가영은 “재밌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순발력 넘치는 재치 만점 연기가 웃음을 유발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안소희는 준기의 연극영화과 동기이자 생계를 위해 세상 모든 알바를 뛰는 알바왕 ‘김정은’ 역으로 3년 만의 드라마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는 묵직한 한 마디에 담긴 진심은 대본 곳곳에 남겨진 열공의 흔적과 열연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내숭이라곤 1도 없는 털털한 걸크러쉬 면모와 이이경과의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보인 안소희는 역할에 이미 완벽히 녹아들어 있었다.

우식의 친누나이자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최상위 포식자 ‘차유리’로 분한 김예원은 내공이 돋보이는 코믹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왕언니 포스를 자랑하며 화려한 언변까지 장착한 캐릭터인 만큼 김예원 특유의 맛깔스러운 능청 연기가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웃음 지뢰를 만들며 극의 재미를 업그레이드시켰다. 김예원은 “즐거운 작품인 만큼 현장도 계속 즐겁게 이어졌으면 좋겠다. 끝까지 행복하게 촬영하겠다”고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병맛美 장착한 유쾌한 웃음과 현실을 반영한 공감 저격 스토리로 청춘의 현주소를 짚어낼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는 이창민 감독과 김기호 작가 등 ‘웃음 제조 드림팀’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에 이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드라마하우스가 공동 제작하며 ‘눈이 부시게’ 후속으로 2019년 3월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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