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22일 성명을 내고 베이징에서 출고 식을 가졌다면서 "중국시장을 겨냥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애초 모델 3 중국 발매를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지난 1월 밝혔다.
외신은 예정보다 앞당겨진 모델 3 중국 발매가 美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가 모델 3를 추천 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과 때를 같이한다고 지적했다.
권위를 인정받는 컨슈머 리포트는 "많은 소비자가 모델 3에 대한 만족을 표명했다"면서 "반면 많은 문제점도 제기돼 더는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컨슈머 리포트가 9개월여 만에 모델 3를 추천 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은 다소 의외라고 외신이 지적했다.
테슬라는 현재로선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 3를 전량 수입하지만, 상하이 공장이 건설되는 대로 이곳에서 초기 단계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은 미·중 무역 마찰과 관련한 압박으로 지난해 7월 미국 수입차에 40% 관세 부과를 선언했다가 세율을 15%로 낮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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