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124,979대 증가하며 전년대비 26.2% 늘어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18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에 따르면 친환경차 시장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해 전체 1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친환경차의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8.2%까지 늘어나 서유럽(6.6%)과 미국(3.9%)을 앞지르게 됐습니다.
친환경차 종류별로는 수소전기차의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차 시장의 양적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수소전기차는 전용 모델인 현대 넥쏘를 중심으로 731대(버스 2대 포함, 전년비 약 780% 증가)가 판매되며 정부 보급목표(659대)를 넘었습니다.
전기차는 신규 모델 출시, 정부 구매보조금 및 세금감면 규모 확대로 전년비 110% 이상 증가하며 연간 판매가 3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그랜저, K7 등 대형세단 모델 위주로 증가했고 전체로는 10% 증가한 93,094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급성장함에 따라 충전소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등이 시급하다"며 "특히 정부가 올해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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