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5G 출격 준비 완료..."상상 이상의 초연결"

입력 2019-03-05 14:30   수정 2019-03-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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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번 달부터 5G 일반 상용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지난 달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MWC2019에서 국내 통신사들은 다양한 5G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는데요.

    5G가 바꿀 대한민국의 모습을 미리 만나봤습니다. 송민화 기잡니다.

    <기자>

    호텔 투숙객이 마실 물이 떨어지자 AI 스피커를 통해 물을 주문합니다.

    <씽크>

    "지니야, I need a water."

    주문을 받은 로봇은 곧바로 물을 싣고 고객을 찾아갑니다.

    고객이 문 밖을 나서지 않아도 돼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초저지연성을 강조한 5G는 거리의 개념도 무색케 합니다.

    <ST>송민화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 화면은 부산 광안리의 실시간 모습입니다. 이곳 스페인과는 만 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원격으로 카메라위치를 바꿔보겠습니다." "제 손의 움직임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준호 / KT 네트워크부문 팀장

    "5G 기술의 초저지연, 초고속 특성을 가장 잘 이용한 것이 스카이십입니다. 저희 5G에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쉴 새 없이 흐르는 공정 과정에서 로봇 팔이 한 치의 오차 없이 검수 작업을 끝마치는 품질 검증 과정이나, 서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가상 공간에 모여 같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소셜 VR 서비스'도 4G LTE보다 스무 배 이상 빨라진 5G를 통해 현실이 될 모습들입니다.

    <인터뷰>이종민 / SKT 테크이노베이션그룹장

    "5G가 네 개의 주요 서비스 영역인 소사이어티, 커넥티비티, 카, 팩토리와 어떻게 어우러져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꿔줄 수 있을지 그 모습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경기도 평택 생산 공장을 연결해 스마트 공장의 물류 로봇을 자유자제로 조종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와 함께 가상현실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인터뷰>고선경 / LG U+ 5G FC전략팀

    "5G 세상에서 어떻게 고객들의 생활이 변화되는지 일상생활의 변화를 테마로 해서 전시를 꾸몄고, 콘텐츠를 즐길 새로운 방법을 AR, VR 같은 서비스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MWC2019에서 국내 통신사들은 5G 서비스가 본격화하면 펼쳐질 미래를 전 세계에 공개하고, B2B뿐만 아니라 B2C영역까지 ‘고객 몰이’를 위한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한국경제TV 송민화입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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