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벤처붐' 연다…2022년까지 신규벤처투자 연 5조 달성

조연 기자

입력 2019-03-06 11:31   수정 2019-03-06 13:30


정부가 벤처와 창업을 혁신성장의 핵심 과제로 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신규벤처투자 연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주재하고 `제2벤처 붐 확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목표는 2022년까지 신규 벤처투자를 연 5조원까지 확대하고, 유니콘 기업 20개 창출, M&A 투자 회수 비중을 10%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신산업과 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지원에 나섭니다.
바이오와 핀테크, AI·ICT 등 분야 창업을 촉진하고, 대학과 연구소 같이 우수인재가 기술혁신형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투자와 멘토링, 기술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바이오헬스의 경우 의료 인프라 개방공유 확대로 R&D·임상·데이터 등 스타트업의 사업초기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이 일환으로 첨단 설비를 갖춘 클러스터와 의료기관내 스타트업 입주를 지원하고, 임상 경험이 우수한 5개 병원(고려대 구로병원, 아주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전남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신설합니다.
또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 등 표준화된 개입 건강·연구데이터 공유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기조성된 정책펀드 6천억원도 유망 벤처 R&D에 집중 투자합니다.
핀테크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를 조기에 확정하고, 금융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제한 완화하며 전용펀드 150억원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AI·ICT 분야는 `(가칭)퓨처 유니콘 50`을 올 하반기 도입해 매년 50개 내외의 유망 ICT 스타트업을 공모 선발하고 자금과 멘토링, R&D 등을 연계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능형 로봇과, AR/VR, 지능형반도체 등 첨단 분야 성장기업에 388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의 또다른 한 축은 벤처기업의 창업부터 성장단계의 투자, 그리고 회수 후 재투자를 활성화해 `스타트업 친화적 생태계를 조성`입니다.
먼저 벤처 초기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공모.거래소 상장 후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전문회사,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 제도를 도입합니다.
이 외에도 엔젤투자시 투자금 2배를 완전 보증해주고, 크라우드펀딩 모집한도와 범위도 확대, 3년내 기술우수중소기업 투자에도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서는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4년간 12조원 규모로 조성해 운용하고, 성장유망 적자기업의 특례보증 100억원을 지원합니다.
또 해외 VC펀드 3천억원을 추가 조성하고 미국 시애틀과 인도 뉴델리에 해외 혁신거점을 개소해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벤처투자의 회수·재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벤처지주회사 제도개선을 신속히 입법하고 창투사 수준의 세제혜택을 줄 방침입니다.
앞으로 4년간 엔젤 세컨더리 전용펀드 2천억원을 조성하고, 또 유상증자 과정에서 구주 인수시 구주 일부에는 양도차익 비과세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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