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가치 세계 최고' 1천 스위스프랑 신권 발행

입력 2019-03-06 18:04  

세계에서 실질 가치로는 가장 고액인 스위스의 1천 스위스프랑(112만3천원) 지폐가 이달 13일부터 신권이 발행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는 15∼20년마다 지폐 도안을 바꿔 신권을 발행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10, 20, 50, 100, 200, 1천 스위스프랑 등 총 6종류의 지폐 중 10, 20, 50, 200스위스프랑 지폐가 이미 신권으로 대체됐다.

1천 스위스프랑은 액면가가 높지만 2017년 스위스에서 유통된 765억 스위스프랑 중 총액 기준 62%를 차지할 정도로 유통 비중이 높다.

화폐 가치가 높기 때문에 돈세탁, 탈세, 테러 자금 조달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일부에서는 1천 스위스프랑 발행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스위스 정부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물가가 비싸고 신용카드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문화 때문에 고액권 수요도 많다.

반면 유럽중앙은행은 범죄에 악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2016년 최고액권인 500유로(637만원) 지폐 발행을 중단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1천 스위스프랑 신권에 대해 "구권보다 크기가 작아지고 휴대가 편하다"며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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