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전국 미세먼지 '나쁨'…오후부터 맑아진다

입력 2019-03-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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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7일도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짙다가 오후부터 점차 공기가 맑아지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선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서쪽 지역과 일부 영남 지역은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평균 수치는 `나쁨` 수준이겠으나 늦은 오후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충남 제외), 경북에는 새벽에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동해안은 아침까지도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다. 경남 동해안도 아침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최고 15㎝ 넘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 강원 영서, 경북 5㎜ 안팎, 서울·경기, 충북, 경남 동해안,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 1∼5㎝, 경기 동부, 충북, 강원 영동(산지 제외)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4∼3도)보다 2∼4도, 낮 기온은 평년(7∼12도)보다 3∼5도 높고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까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어 가시거리가 1㎞ 미만인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경북은 비나 눈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다.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3m(시속 32∼47㎞)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모든 해상, 제주 앞바다에서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져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동해 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4m, 서해 먼바다에서 1.5∼4m, 남해 먼바다에서 1∼4m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m, 서해와 남해 0.5∼2.5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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