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X김병철, 심장 쫄깃한 심리전 현장 포착

입력 2019-03-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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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과 김병철의 수상한 만남이 포착됐다.

‘왜 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제작진은 7일 야심한 시각 건물 옥상에서 벌어진 남궁민과 김병철의 단독 만남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남궁민은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노리는 천재 외과의 나이제로, 김병철은 교도소 내부 권력의 정점에 선 현 의료과장 선민식 역을 맡는다.

특히 선민식은 자신의 왕국인 교도소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후계자까지 사전에 내정해 둘 정도로 철두철미한 인물인 만큼 향후 교도소의 왕좌를 둘러싼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 예측되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무슨 이유로 심야회동을 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병철은 긴장한 모습을 엿보이고 있는 반면, 남궁민은 짐짓 여유로운 미소로 한발짝씩 다가서며 김병철의 표정변화를 살피는 듯한 형국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에게서 서로의 속내를 감추고 상대가 지닌 패를 읽어내려는 숨 막히는 심리전을 펼치고 있음이 느껴진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극중 김병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남궁민을 배제하려고 하고, 남궁민 역시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상대의 약점을 철저히 공략할 것”이라고 귀띔하며 “극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시한 폭탄 같은 두 라이벌의 심장 쫄깃한 심리전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도소장도 두렵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김병철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남궁민이 선민식에 어떤 식으로 대항해나갈지, 또 그가 쥐고 있는 히든 카드는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로 오는 20일 밤 10시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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