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기아차도…중국 옌청1공장 생산중단 검토

입력 2019-03-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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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차도 가동률 부진을 이유로 중국 옌청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생산 효율화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옌청 1공장의 생산 중단을 검토 중입니다.

옌청1공장은 지난 2002년 기아차(50%)와 둥펑자동차(25%), 위에다그룹(25%)이 합작 형태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세우면서 처음 지은 공장입니다.

연간 생산능력은 1공장만 14만대, 1∼3공장을 모두 합치면 89만대가량이지만, 사드 여파로 판매 급감하며 가동률이 최근40%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아차는 2017년 3월 이후 사드 여파로 중국시장 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반 토막 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은 바 있습니다.

현대차가 가동률이 50% 아래로 떨어진 베이징 1공장의 생산을 이르면 5월 중단하기로 하는 등 현대기아차는 중국시장 구조조정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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