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빈이 ‘빅이슈’에서 남모를 사연을 지닌 톱 배우로 전격 등장한다.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 드라마다. 매회 비밀스럽고 매혹적인 연예계의 뒤판, 그 짜릿하고 위험한 세계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배우 박지빈은 오는 20, 21일 방송분에서 에피소드 주인공인 톱 배우로 전격 출연할 예정이어서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박지빈은 극 중 지수현(한예슬)이 편집장으로 있는 ‘선데이 통신’의 스캔들 속 타깃이 되는 톱 배우 백은호 역을 맡았다. 아역 시절부터 꾸준히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온 박지빈이 미소년 이미지를 벗고 상남자의 면모로 변신을 꾀하면서, 베일에 싸인 톱 배우 백은호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박지빈이 상처투성이인 초췌한 몰골로 휠체어에 탄 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백은호(박지빈)가 기자들을 앞에 둔 회견장에서 담담하게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는 장면. 매니저가 밀어주는 휠체어에 탄 백은호가 등장하자 카메라 플래시가 연신 터지고, 파리한 낯빛의 백은호가 정면을 응시하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간다. 과연 톱 배우 백은호가 심각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박지빈의 상처투성이 휠체어 기자회견 장면은 경기도 가평의 한 펜트하우스에서 촬영됐다. 이날 박지빈은 특유의 환한 미소를 장착한 채 현장에 들어선 후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던 상태. 리허설을 앞두고 박지빈은 대본을 정독하는 동안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리허설에 돌입하자 박지빈은 어느새 웃음기를 거두고 제작진의 말에 집중하면서 데뷔 18년 차의 배우다운 포스를 풍겨냈다. 이후 ‘큐사인’과 함께 촬영이 시작되자 박지빈은 기자들 앞에서 차분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톱배우 백은호를 완벽하게 표현, 지켜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박지빈은 ‘빅이슈’에서 매회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지는 연예계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신선한 자극은 물론 몰입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박지빈이 어떤 사연을 지닌 톱 배우의 스토리를 펼쳐낼 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9, 10회분은 오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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