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소유 종영 소감 “다양한 음악적 시도 영광…듀엣 무대 또 함께 하고파”

입력 2019-03-27 14:10  




`듀엣퀸` 소유가 `입맞춤`의 종영을 맞아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KBS2 `입맞춤`에서는 마지막 회를 맞아 소유가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과 함께 최종 경연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입맞춤`의 마지막 듀엣 무대에서 최정훈과 다시 한번 재회한 소유는 커플 관객들을 위해 아이유의 `입술 사이(50cm)`를 선곡, 달콤한 듀엣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첫회에서 보여줬던 `스타 이즈 본`의 OST `Shallow`에 버금가는 환상적 무대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모두 감동시켰다. 특히 소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섹시한 보컬과 최정훈의 몽환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그 결과 관객 투표에서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됐다.

이처럼 `입맞춤`을 통해 호소력 짙은 보컬부터 달달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러브송까지 모두 소화하며 자타공인 듀엣퀸의 자존심을 지킨 소유는 2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특별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소유는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입맞춤`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고 즐거웠다"며 "특히나 다양한 장르에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과 호흡하면서 여러 가지 공부도 많이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력적인 아티스트들과 이렇게 듀엣으로 함께 호흡하고 음악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좋았던 시간"이라며 "출연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노래하고 무대에 오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고,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다면 듀엣 무대로 함께 하고 싶다"고 아쉬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앞서 소유는 앨범과 OST, 방송을 모두 아우르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왔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솔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긱스, 정기고, 매드클라운, 성시경, 엑소 백현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로 호흡을 맞추고 각종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정규 앨범 파트2 [RE:FRESH]와 타이틀곡 `까만 밤`으로 솔로 첫 댄스 음악에 도전하며 음악방송 1위를 모두 차지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 여러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소유는 다양한 음악과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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