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경제지표 호조-국채금리 회복세에 급등

입력 2019-04-02 08:19  

    [미국시간 4월 1일 시황]

    [뉴욕증시] 미중 경제지표 호조-협상 기대에 상승

    아시아-유럽 증시 강세…뉴욕증시 상승 출발

    류허 중국 부총리, 4월 3일 워싱턴 DC 방문

    미국 국채금리 회복세…금융주 일제히 강세

    상장 후 거래 이틀째 리프트 급락…공모가 하회

    아마존, 오펜하이머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상승

    키뱅크 캐피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매수 추천

    [국제유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경감에 상승


    미국시간으로 4월 1일 시장이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4월의 첫날이자 2019년 2분기 시작을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요, 오늘 뉴욕증시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유지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329p 급등했고, 나스닥지수도 100p 가까이 올랐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지수도 1.16% 상승하며 2867p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먼저 어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던 중국 경제가 각종 부양책 효과 등으로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제기되면서 어제 아시아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중화권 증시를 비롯해서 일본증시도 강세 연출했고, 유럽 시장 역시 동반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증시 상승 출발을 주도했습니다. 여기에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오는 3일 워싱턴 D.C.를 찾아 고위급 무역회담을 진행하는 점도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었습니다. 장중에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도 긍정적인 재료가 됐는데요, 3월 제조업 PMI와 2월 건설지출, 1월 기업재고 등이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까지 알려드립니다.

    11개 섹터로 흐름 살펴보시죠. 8개 업종이 강세 나타낸 가운데 금융주 흐름이 제일 좋았습니다. 금융 섹터가 2.4% 급등했고, 보잉과 캐터필러가 상승하자 제조분야도 2%대 빨간 불을 켰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5%를 회복하면서 은행주들이 강세 나타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4%, 씨티그룹이 3.4%, JP모건도 3.3% 급등했습니다.

    한편 지난 금요일 시장에서 상장 이후 첫 거래를 마쳤던 리프트, 첫날부터 9% 급등하며 기대를 모았는데요, 오늘은 개장 전 거래에서부터 하락하더니 결국 11% 급락하며 69달러에 종가 마쳤습니다. 공모가인 72달러마저 하회하며 첫날의 화려한 데뷔를 무색하게 만들었고, 앞으로 IPO를 앞두고 있는 우버와, 슬랙, 팔란티어 등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FAANG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가 3% 가까이 가장 많이 올랐고, 아마존과 알파벳도 모두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마존은 오펜하이머의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975달러에서 2085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상승 탄력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업종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키뱅크가 마이크론테크의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이 높다며 매수를 추천하자 2%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러먼트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까지 강세 나타냈다는 점 전해드립니다.

    끝으로 상품 시장입니다. 오늘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인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상승 탄력 받았습니다. WTI 가격은 배럴당 2.4% 상승하며 61.5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5개월래 최고치 기록이고요, 브렌트유도 2.2% 올라 69.0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뉴욕 금 가격은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인해 세계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며 0.3% 하락했습니다.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294.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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