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최악 국면에서 탈피하는 中 경기 답답했던 세계 증시에 구세주되나?

입력 2019-04-02 08:26  

    중국 경기가 오랜만에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는데요. 미국 경기둔화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기가 받쳐줄 경우 답답했던 세계 증시에 구세주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 어느 국가보다 중국 경기와 증시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우리에게 이 문제는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부분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중국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증시에 봄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먼저 어제 발표된 중국 지표부터 정리해주시지요.

    -작년 4분기 성장률 6.4%, 목표 하단 6.5% 미달

    -작년 연간 성장률 6.6%, 28년 만에 최저수준

    -전인대, 올해 성장률 6.0∼6.5%로 하향 조정

    -올해 1분기 5%대 예상, 대대적인 부양책 추진

    -제조업 PMI 50.5, 6개월 만에 50선 웃돌아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세계 증시 상승

    Q.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면 질수록 경기부양 노력과 미국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진단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두 요인 때문에 증시가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대외적으로는 미중 간 마찰, 성장둔화 영향

    -대내적으로는 ‘3대 회색 코뿔소 누적’ 부담

    -시진핑, 경기 둔화될수록 집권 기반 약화

    -미국과 타결 노력 속 대규모 경기부양 추진

    -美 경기 둔화 논쟁 속 ‘中 경기 회복’…의미 커져

    Q. 3월 Fed 회의 이후 미국 경기 둔화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습니까?

    -세계 경기, 갈수록 미국과 중국 비중 커져

    -G2 경기 동반 침체, 세계 경기 ‘최악 상황’

    -글로벌 금융위기, 중국 경기가 버텨 ‘탈피 도움’

    -美 장단기 금리 12년 만 역전 충격 속에 다행

    -중국 경기 본격 회복 여부에 대해 ‘의견 엇갈려’

    -PMI 등 월별 지표로 경기판단, 3개월 간 추세

    Q. 일부에서는 중국 경제가 갖고 있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부양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조적인 고질병 치유 없이 부양책만 반복

    -지준율 인하 등 총수요 진작, drain effect

    -90년대 일본 경제처럼 ‘5대 함정’ 빠질 우려

    -정책·유동성·구조조정·부채·불확실한 함정

    -중국판 ‘잃어버린 10년’ 위기설 고개 들어

    -제2성장동력→미국과 협상타결+질적 성장

    Q. 중국 경기가 본격 회복되는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어제 반등을 계기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시진핑 정부, 신용경색 푸는데 ‘최우선순위’

    -신용경색→회색코뿔소 노출→경기 더욱 침체

    -금융완화, 경기부양보다 신용경색 푸는 목적

    -해외투자 제한과 해외투자 차이나머니 회수

    -중국 국채와 주식, 글로벌 지위 ‘일제히 상향’

    Q. 최대 난제인 신용경색을 풀어야 할 중국 정부로서는 중국 국채와 주식의 글로벌 지위기 올라가는 것이 큰 다행이지 않습니까?

    -중국 채권과 주식의 지위 상승, 시진핑 정부 축복

    -중국 A주, 작년 5월 말 MSCI EM지수 편입

    -MSCI, 2월 말 중국 A주 추가 편입조치 발표

    -중국 채권, 1월 바클레이즈 글로벌 지수 편입

    -중국 위안화 지위, 3년 전 IMF SDR의 편입

    -씨티은행, 올해 2천억 달러 중국 유입 예상

    Q. 미국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데도 시진핑 정부가 채권과 주식의 글로벌 지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중국, 경상과 자본거래 ‘시장지위’ 못 받아

    -경상거래, 2001년 WTO가입에도 ‘비시장경제’

    -트럼프 정부, 중국의 불공정행위 빈발 ‘불만’

    -중국, 2017년부터 ‘시장경제지위’ 받으려 노력

    -자본거래도 신흥국 지위를 받아 보조 맞춰

    -바클레이즈, MSCI 고객 금융사 편입 요구

    Q. 국내 증권사가 중국 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또 다시 중국 주식을 사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국내 증권사, 작년 중국 주식 추천해 ‘낭패’

    -올해 中 증시 급등에도 작년 대비 ‘여전히 손실’

    -올해 中 증시 상승, 경기 뒷받침해줘야 불안 완화

    -中 주식 투자, 미중 협상 불발 등 악재 공존

    -목표 수익률 달성 때는 이익실현 대응, 바람직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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