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판매중단 여파 이틀째 '급락'

세계 첫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의 국내외 판매가 전격 중단된 여파가 이틀째 이어지며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14.08% 내린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오롱생명과학(7.50%)도 약세입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식약처는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던 도중 허가 당시 제출된 자료와 다른 세포가 들어있는 것으로 코오롱생명과학 측으로부터 전달받아 제조·판매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어 "국내 시판 중인 약품에도 허가 당시와 다른 세포가 들어 있는 것으로 보고 판매를 중지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FDA와 협의 후 임상 재개 및 추가 자료 제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출시 시점은 당초 예상했던 2023년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