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5G 세대 개막 '코앞'...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입력 2019-04-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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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5일 5G용 갤럭시 S10 출시

    ▶증권가, 잇따라 통신주 '비중확대'

    ▶5G, 직전 세대와 비교해 훨씬 빠른 데이터 전송율

    5G 시대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5일 삼성전자는 5G 용 갤럭시 S10을 우리나라에서 첫 출시하는데요,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5G가 출시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잇따라 통신주에 비중 확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5G 란 무엇이길래 이토록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일까요?

    5G란 숫자 5에 Generation의 G가 더해진 말 인데요, 그러니까 이동통신 다섯 번째 세대를 의미합니다. 5G는 직전 세대인 4G와 비교해 훨씬 빠른 데이터 전송률을 보이고 유선과 차이가 없을 정도의 속도를 보장합니다.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 기계를 이용하면 AR/VR 등의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고, 영화나 TV를 시청할 때에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든 고화질 컨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이용하는 4G로도 영상을 보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전에는 고해상도 영화를 핸드폰에 다운 받는데 1분 이상이 걸렸다면 5G를 이용하면 10초 내외로 영상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5G 상용화 동시에 새로운 세상 개막

    ·초고화질 동영상

    ·가상·증강현실

    ·사물 인터넷

    ·자율주행

    -아우디, 5G 이용 자율주행차량 선보여

    ·원격의료


    이외에도 5G를 이용하면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되는데요, 옆에 차트에서 보시는 것처럼 VR과 자율 주행, 원격 의료가 가능해집니다.

    5G를 자율주행차량과 접목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원하는 위치로 차량을 부를 수 있게 되는데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도 상용화 돼 이용자가 핸드폰 전용 앱을 클릭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와서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운전자가 없다 보니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면 5G 서비스를 이용해 VR 컨텐츠를 즐기면 되는데요, 자동차에 탑승한 승객은 VR 안경을 쓰고 자동차의 움직임에 따라 영화 세계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우디는 2019년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아우디의 E-트론에 탑승한 승객이 VR 안경을 쓰고 자동차의 움직임에 다라 마을의 세계관을 여행하는 컨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차량이 우측으로 꺾을 때 우주선도 우회전하고, 차량이 정지하면 장애물이 등장하는 식으로 승객들은 차 안에서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죠.

    5G 원격의료

    ·의료기관, 데이터 통해 환자에게 처방 내릴 수 있어

    ·KPMG 컨설팅그룹

    "스마트 헬스케어, 2020년까지 다섯 배 성장"


    ▶5G 전체 시장규모 2026년까지 2조 달러 돌파

    원격의료도 5G 상용화의 큰 매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5G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료기관이나 보험사, 제약사가 환자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분석하고 심지어는 처방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연간 최대 19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컨설팅 업체 KPMG는 세계 스마트 헬스 케어 시장 규모가 2015년 790억 달러에서 2020년 2060억달러 규모로 약 다섯 배 이상 성장한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Cisco는 5G가 "could improve Healthcare in a Dramatic way" 라고 주장했는데,

    5G가 의료 분야에 혁신을 가져 올 것이라고 호언 장담을 한 겁니다.

    심지어 5G 시장 전체규모는 2026년까지 2조 달러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모닝

    "애플·마이크론 5G 수혜주…아낌없이 시간과 돈 투자"

    "올해 5G 관련주 최대 방어주 될 것"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문가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5G 관련주가 최선의 방어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블루칩 기업 중에서는 애플이 가장 안정적인 흐름 보일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

    그 이유는 5G 관련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편인데 애플은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머니 모닝이 진단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론도 주가 흐름을 살펴보시면 좋다고 언급했으니 참고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버라이존도 노리는 '세계 최초' 타이틀

    -현지 반응은 예상만큼 뜨겁지 않아


    ▶T-모바일, 버라이존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5G 무제한 이용권 선보일 예정


    5G 기술을 두고 나라간 자존심 싸움도 굉장히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버라이존도 4월 11일 5G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세계 최초' 라는 타이틀을 썼다가 거짓말을 했다고 된통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실 5G를 두고 미국에서의 분위기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것 같은데요, 현재로써는 버라이존이 5G를 상용화하면서 한 달에 10달러 가량을 더 내게 됐다는데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4G로도 충분한데 굳이 5G 를 상용화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죠, 하지만 이용해보면 반응은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 이동통신사들 사이에서 누가 5G 시장을 점령할 지는 조금 더 지켜보셔야 하는데요,

    T 모바일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5G 무제한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뉴스트릿 리서치 애널리스트 조나단 채플린은 "미국 시장에서 누가 5G를 선점할 지는 T 모바일과 스프린트의 인수 합병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들은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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