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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자 70%, 트럼프 재선 성공 예측"

입력 2019-04-06 19:22  

다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예측한다고 5일 CNBC가 보도했다.


RBC캐피털마켓이 지난 3월 141명의 증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의 응답자는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RBC캐피털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이사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부분의 전문가가 2020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를 둘러싼 긴장감이 있다"고 말했다.


칼바시나 이사는 "응답자의 67%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증시가 가장 용인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다른 후보자들은 충분한 득표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CNBC는 통상 미국의 대선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증시는 8% 가까이 올랐다고 전했다.


칼바시나 이사는 "40%의 투자자들은 이미 대선을 예측하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했거나 변경할 예정"이라면서 "만약 바이든이 출마를 하지 않는다거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추천을 받지 못할 것으로 나온다면 다른 후보들의 경우 반기업 정책들이 있기 때문에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이 선호되고 있다"면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경우 7포인트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우리의 설문조사에서도 샌더스 의원은 두 번째로 증시에 용납될 수 있는 후보로 거론됐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경우 증시에 있어 가장 용납할 수 없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꼽혔다.


다만 CNBC는 지난 2016년 선거의 경우 80%의 응답자들이 힐러리 클린턴 당시 대선후보의 승리를 점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것을 예로 들며 월가 전망이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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