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둔 방탄소년단 미국 출국…신보 아마존 판매 1위 '기염'

입력 2019-04-11 22:01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멤버들은 오는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세계 동시 발매한 뒤,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신보를 둘러싼 관심은 벌써 뜨겁다.
앨범은 예약 판매 첫날부터 11일 현재까지 30일째 아마존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질주 중이다.
지난달 27일 공개한 RM 주인공의 컴백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천800만 건을 넘겼으며, 지난 7일 공개한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ove) 뮤직비디오 티저는 사흘 만에 유튜브 2천400만뷰를 달성했다.
특히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미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25)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15년 데뷔한 할시는 2017년 발표한 정규 2집 `호프리스 파운틴 킹덤`(Hopeless Fountain Kingdom)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은 스타다.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캘빈 해리스 등과 함께 작업하며 디스코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이날 공개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두 번째 티저 영상을 보면 멤버들은 새 뮤직비디오에서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를 오마주했다. 1952년 개봉한 `사랑은 비를 타고`는 뮤지컬영화 고전으로 꼽힌다. 193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꿈과 로맨스에 얽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귀국해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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