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부동산 침체 주범은 '브렉시트'

입력 2019-04-12 15:10  

영국 부동산 시장 침체의 주범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왕립공인평가기관(RICS)의 조사 결과 주택 구매자들의 문의가 8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RICS는 주택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며 중개 업체들이 보유한 매물이 평균 42건으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택은 시장에 나온 뒤 팔리기까지 평균 19주가 소요되는데 2017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장 기간이라고 RICS는 설명했다.


한편 향후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보는 응답자의 비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의 비율보다 24%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RICS는 향후 수 개 분기 동안 집값이 소폭 하락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RICS의 사이먼 루빈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가 시장 활동을 제약했다"며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이 불확실성을 피하려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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