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레TV에서 영화와 키즈 그리고 시니어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았던 할리우드 흥행작을 `올레tv`를 통해 제공하고 30~40대 부모가입자가 가장 관심있는 영어교육 키즈콘텐츠와 50대 이상 이용자를 위한 외화 더빙콘텐츠를 강화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올레tv 가입자 800만 달성 기념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KT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올레tv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콘텐츠는 영화, 가장 많은 가입자가 이용한 장르는 트래픽 기준으로 키즈, 가장 오랜 시간 TV를 시청하는 연령은 50대 이상 시니어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KT는 영화 구매율이 높은 20~30대를 겨냥해 `올레tv 초이스`에서 워너 브라더스와 소니픽쳐스, NBC유니버설, 브에나비스타 인터네셔널, 파라마운트픽쳐스, 이십세기폭스 등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국내 미개봉작을 매주 1편씩 출시해 올해 말까지 30여편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영유아 자녀를 둔 30~40대를 위해 `핑크퐁`의 세계 최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6월 단독 서비스하고, 미국 국공립학교 교재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제휴해 영어교육 콘텐츠 `키즈랜드 잉글리시`를 제공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퍼스트 리틀 리더스`학습 패키지 20여편을 우선 제공하고 연말까지 120여편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가장 오랜 시간 TV를 즐기는 50대 이상을 위해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기 위해 메뉴를 재구성하고 화면과 콘텐츠 수도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라스트 미션`과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인턴` 등 30여편의 외국영화 더빙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와 더불어 SERICO 홈페이지에서 연간 160만원을 지불해야 볼 수 있었던 패키지 콘텐츠도 200여편 이상 VOD로 편성했습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가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와 손잡고 선보인 올레tv 초이스는 단순히 영화 마니아를 위한 서비스를 넘어 IPTV가 또 하나의 스크린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KT는 고객의 선택권과 영화 다양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국내 압도적 1위 사업자로 KT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