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대신 실용”...JB금융 소통문화 바꾼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체제가 출범 한 달을 맞이하는 가운데 소통경영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2, 23일 이틀간 전 임직원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에서 기존 탑다운 방식이 아닌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김 회장의 제안이 반영된 겁니다.
김기홍 회장은 지난달 말 취임 이후 그룹 내부에서 임직원간 권위를 세우기보다 `격식 없는 소통`을 강조해왔습니다.
JB금융 측은 이번 토론시간을 통해 각 부서 간 업무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경영상의 신속한 결정과 실행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그룹 경영방침과 경영진의 생각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회의, 관료적이고 격식에 치우친 보고, 권의주의적인 의전문화를 없애고, 수시로 직원들과의 소통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