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일인 전날 총 132만6천648명을 불러모아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스크린 수는 2천760개로 점유율 57.3%을 기록했다. 지난해 개봉 당일 2천460개 스크린으로 출발한 전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보다도 스크린 수가 많다.
개봉일 하루에만 95억7천494만2천930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이날 전체 영화 매출액의 97.1%에 해당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미 개봉일 오후 역대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오후 6시 40분 기준으로 총 관객수 127만명을 돌파해 그전까지 역대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이었던 `신과함께-인과연`(124만6천603명)을 넘어섰다.
개봉한 지 4시간 30분 만에 역대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시에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어벤져스` 시리즈 누적 관객 수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22번째 작품으로,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각 캐릭터의 10년에 걸친 활약을 집대성하며 묵직한 감동과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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