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韓 석유화학 원유 공급 위해 협력 중"

입력 2019-04-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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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패넌 미국 국무부 에너지·자원 차관보는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 정부가 한국 석유화학시설의 원유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원유 수입에 대한 유예를 더는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다음 달 3일부터 이란과 원유를 거래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란산 초경질유를 수입하는 회사는 SK인천석유화학과 현대케미칼, 한화토탈 등 3곳인데 전체 초경질유 가운데 이란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0%가 넘어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 조치를 비판하며 이란산 원유를 앞으로 계속 수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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