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 애니젠...기술이전 시너지 발휘

이민재 기자

입력 2019-04-26 15:04  

    <앵커>

    코스닥 상장사 애니젠이 광주과학기술원(GIST)로 부터 기술 이전을 추가로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미국 특허 등을 취득한 유방암 치료제를 볼 때, 이번 기술 이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민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애니젠이 광주과학기술원(GIST)으로부터 '펩타이드 신약 후보 물질' 관련 기술을 또 다시 받기로 했습니다.

    항암 세포로 약물을 유도하는 표적 지향성 약물 전달 시스템이 첫 번째 입니다.

    <인터뷰> 김재일 애니젠 대표

    "기존의 항암제를 사용하는 양을 약 5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으며 효과는 동등합니다. 또 항암제 양을 적게 쓰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항암제 부작용이 상당히 감소하게 됩니다.

    당-펩타이드를 활용해 인체 내 약물 효과를 오랜 시간 유지하게 해주는 당뇨, 비만 치료제 개발도 진행됩니다.

    또 약제내성 슈퍼 박테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혁신 펩타이드 항생제도 포함됩니다.

    <인터뷰> 김재일 애니젠 대표

    "그램 음성 박테리아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신약이 개발된 예가 없습니다. 거기에 대한 유효 물질을 찾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신약 개발을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해당 기술은 모두 비임상 효능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애니젠 지분 3%를 보유한 광주과기원과의 공생이 시너지는 낸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애니젠이 실용화 가능성이 있는 광주과기원 기초 연구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해 기술 이전을 받는 구조입니다.

    기술 이전비는 대학 기초 연구에 재투자됩니다.

    광주과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를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입니다.

    한편, 광주과기원 교수인 김재일 대표는 대학 내 1호 벤처기업인 애니젠을 설립하고 기술 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2일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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