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소비·투자 '반등'…경기지표는 지속 하락

조연 기자

입력 2019-04-30 09:21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둔화 기저효과가 컸고,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는 10개월째 동반 하락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1% 증가했습니다.
광공업(1.4%)과 서비스업(0.2%)이 모두 늘었습니다.
광공업 중 특히 반도체(3.6%)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서비스업은 정보통신(-2.6%)은 줄었으나 보건·사회·복지(1.5%)가 늘었습니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제(7.7%) 증가에 힘입어 3.3% 늘었습니다.
투자는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이 각각 전월보다 10.0%, 8.9%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항공기 등 운송장비 및 영향·음향 및 통신기기 등 기계류 투자가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 비해 증가했을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진한 수준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설비투자는 15.5% 줄었고, 건설기성도 2.9% 감소했습니다.
현재와 미래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각각 0.1포인트 하락하며 10개월 동반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동행·선행지수가 10개월 연속 동시에 하락한 것은 1970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장기 하락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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