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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도 무너졌다..60세 이상만 소득 증가

입력 2019-05-03 16:50  

    <앵커>

    나라 경제의 중심축인 40대가 처한 어려움은 도시나 농가나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해 농가와 어가의 소득을 분석환 결과 40대의 소득은 줄어든 반면 60대 이상은 크게 늘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농가의 평균소득은 4,207만원. 1년 전과 비교해 10.0% 증가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연령대의 소득이 높아진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17년 5,222만원이었던 40대 이하의 소득은 2018년 5,155만원으로 1.3% 줄었습니다.

    이에 반해 60대의 소득은 같은 기간 4.1% 증가했습니다.

    70대 이상도 1년 만에 10% 이상 소득이 증가해 2,900만원대에 육박했습니다.

    어가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연령대별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지난해 어가의 평균소득은 5,184만원으로 전년 대비 5.8%, 282만원이 늘었습니다.

    전체적인 소득은 늘었지만 40대 이하는 크게 줄었습니다. 1년 만에 15%, 2천만원이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60대와 70대의 소득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60대 이상은 2.1%, 그리고 70대 이상은 5.7% 소득이 늘면서 어가 전체의 소득 증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처럼 연령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인 것은 연금과 정부의 보조금 때문입니다.

    농가의 경우 사적보조금은 5.4% 줄었지만 공적보조금은 12.4% 증가하면서 전체 이전소득을 11.1% 끌어 올렸습니다.

    어가의 이전소득도 2017년 605만원에서 2018년에는 1천만원을 넘었는데 공적보조금이 1년 사이 74%나 급증한 탓입니다.

    결국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 보조금이 크게 증가하며 농어업인 전체의 소득이 늘어난 것 같은 착시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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