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창업·포차창업 프랜차이즈 `가락동 리어카포차`가 업종전환 사례를 잇따라 발굴해내며 예비 창업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출 부진 고민을 안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업종변경 기회를 마련해주어 전국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일 오픈한 가락동 리어카포차 대구월성동점은 `우리동네 1호점` 혜택을 통해 프랜차이즈 술집에서 업종전환을 한 케이스다. 17일 오픈 예정인 제주삼화점 역시 돈까스 프랜차이즈에서 가락동 리어카포차로 업종전환을 하는 경우다. 매출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일반음식점에서 포차로 업종전환을 시도했다.
우리동네 1호점이란 최소한의 인테리어만 갖추고 있을 경우 누구나 포차창업 아이템 업종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모션 혜택이다. 업종변경 창업주 뿐 아니라 신규 창업주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일 오픈한 울산방어진점의 경우 가락동 리어카포차로 생에 첫 창업에 도전했다. 오픈 당일 만석 기록하며 성공창업의 경종을 울렸다. 우리동네 1호점 창업혜택 대상자는 300만원 상당의 교육비 전액 면제 및 가맹 기간 내 1000만원 이상의 로열티 전액 면제, 400만원 상당의 물류 상품권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덕분에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안정적인 업종변경을 도모할 수 있다.
가락동 리어카포차는 대구월성동점과 울산방어진점 외에 5월 중 제주삼화점, 세종본점 등에 각각 지역 1호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가맹점이 포차창업 업종변경으로 새롭게 오픈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가락동 리어카포차만의 자율창업시스템 역시 업종전환 활성화 요인으로 꼽힌다. 천편일률적인 프랜차이즈 운영 전략으로 힘들어하던 자영업자들에게 운영 시간 및 메뉴 구성 등의 자율화를 보장하는 것이다.
실제로 가락동 리어카포차는 점심, 저녁, 심야 등의 영업시간을 온전히 가맹점에게 일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메뉴 구성 역시 마찬가지다. 상권 및 방문 고객 유형, 가맹점주 개개인의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하여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게끔 만들기 위함이다. 덕분에 점주 성향에 따라 운영 시간 및 매출 전략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가락동 리어카포차 관계자는 "업종변경을 하고 싶지만 인테리어 비용 등이 부담되어 선뜻 나서지 못했던 자영업자들, 프랜차이즈의 획일화된 운영 전략에 지친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포차창업 업종전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본사와 가맹점이 상호 윈윈하는 상생 경영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더욱 많은 혜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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