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눈물이 안 멈춰" 은퇴 소감…연인 강남 '♥' 응원

입력 2019-05-17 11:01  


선수 생활을 마친 `빙속 여제` 이상화가 SNS를 통해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린 뒤 "연습을 가고 있는 도중 차 안에서 무릎한테 `나랑 조금만 더 같이 해줘`라고 했더니 눈물이 안 멈췄다"고 적었다.
그는 "늘 멀리서나마 듣던 응원과 관심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경기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저는 오늘 여기서 은퇴를 하지만 여러분들의 빙상 여제는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앞서 열린 은퇴식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 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몸 상태가 돌아오지 않았다"며 "팬들이 좋은 모습으로 기억해줄 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화와 열애 중인 방송인 강남은 게시글에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연인에게 응원을 보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정글의법칙`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이상화 강남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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